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품격 '대숲 맑은 쌀 플러스가(사진)'가 출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은 물론 양곡 유통업계에 비상령이 내렸다.

'대숲 맑은 쌀 플러스'는 금성농협 미곡처리장이 철저하게 기획해 만든 최고급 브랜드 쌀이다.

2000년대 초반 정부의 증산정책에 반해 금성농협은 선각자적인 혜안으로 고품질 쌀 생산만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으며 외국 쌀과의 경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소신과 노력의 결정체가 '대숲 맑은 쌀 플러스'이다.

특히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농업경쟁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쌀의 고품질화만이 살길이라는 데 농민과 지자체와 금성농협 모두 공감, 품질인증기준을 마련하고 이 기준을 적용해왔다.

친환경 인증 또는 우수농산물 인증(GAP)을 받은 호평벼에 한해 '대숲맑은 쌀 플러스'란 브랜드를 붙이도록 했다.

또한 지력증진을 위해 자운영 재배와 볏짚, 발효 퇴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농사지을
때 제일 신경 쓰이는 병해충 방제는 미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사전 방제를 하고 도열병, 문고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멸구, 먹노린재 등을 중점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제초는 우렁이가 대신하도록 하는 등 철저하게 친환경농법을 고수했다.

이처럼 원료곡의 품질에 신경 쓰는 것 못지 않게 가공 유통에도 매진하고 있다.

저장 사이로가 언제나 최고 미질을 낼 수 있도록 온도 15도, 습도 70%에 고정돼 있다.
이렇게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고품질 쌀이 생산되자 시장반응이 달라졌다. 고정 고객과 자매 결연체, 고급 식당과 대형 유통점들에서 벌써부터 주문이 증가하고 있는 등 청신호가 켜졌다.

박만선 조합장은 "담양 쌀의 품질이 우수하다고 하지만 전남 10대 브랜드에 명함도 못내 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며 "밥맛이 뛰어난 호평벼를 원료곡으로 한 대숲 맑은쌀 플러스가 출시된 만큼 내년에는 반드시 전남은 물론 전국 10대 브랜드에 당당히 입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