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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살맛나는 생태도시 담양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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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12.02  17: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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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홍(YesTV 본부장)

학창시절 행정학 과목에서 매슬로우란 학자가 발표한 인간 욕구 5 단계론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매슬로우는 이 이론에서 인간의 가장 낮은 단계(생리적 욕구)로부터 그것이 충족되어야만 가장 높은 단계(자아실현의 욕구)로 점차 상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1940년대 발표한 이 이론이 오늘날 다 맞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인간사회공동생활을 연구하는데 긴요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제가 이 이론을 들고 나오는 것은 민선 3,4기 담양군이 군정 지표로 삼았거나 삼고 있는 용어가 조금은 이 이론과 관련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민선 3기 군청에 근무 할 때 혹은 선거기간동안, 지금도 가끔은 민선 3기 군정지표였던 ‘생태도시 담양’에 대해서 일부 담양군민은 말하곤 했습니다.“먹고 살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무슨 놈의 얼어 뒤질 생태도시는 생태도시냐? 아예 동태도시담양이라고 해라.”

그리고 이러한 것이 5.31 지방선거에 어느 정도 이슈가 되었고 당락을 가르는데도 한몫 했을 것입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확인되지 않은 각종 유언비어 성 말들인
‘민선 3기 생태도시정책 때문에 담양에 공장도 안 들어오고 담양에 집을 짓고 살고 싶어 하는 사람도 들어오지 못하게 해서 담양지역경제가 황폐화 되어서 먹고살기가 힘들다.’라는 커다란 오해를 철저하게 사실로 믿고 있었습니다.

즉 제가 처음에 말한 매슬로우 이론처럼 인간의 1단계 욕구인 먹고사는 생리적 욕구도 해결 하지 못하면서 그보다 훨씬 상층에 있는 이해하기 힘든 생태도시 정책을 들고 나온 민선 3기 정책을 이해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군정이나 여러 가지 정보가 부족해 그런 말을 하신 담양군민들이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일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군에 입성하여 많은 정보와 통계를 확인 해보면 시중에 떠도는 말처럼 생태도시 정책 때문에 지역경제가 황폐화 되지 않았고, 앞으로 담양군 미래를 밝혀 줄 뛰어난 정책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을 민선 4기 집행부마저 생태도시라는 용어자체를 아예 담양군에서 없애려고 작정한 모양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미 담양군을 대외적으로 가장 많이 알릴 수 있는 담양군 모든 차량에서 생태도시라는 용어를 없애고 ‘살맛나는 담양’으로 캐치프레이즈를 바꿔놓았더군요. 생태도시 정책을 폐기 처분하려한 지난 날 조례21조 개정안은 다행히 군의회에서 부결을 해서 지난 버린 일이니 더 말할 필요도 없지만 사실인지 모르지만 몇몇 공무원들 말에 의하면 민선4기 집행부가 생태도시라는 용어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해서 아예 그 용어를 쓰지도 못하게 한다고 그러더군요.

그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안타깝고 담양의 미래를 위해서는 슬프고도 처참한 일입니다. 사실, 생태도시정책은 많은 군민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처럼 매슬로우 이론에 나오는 상위 개념이 아닙니다.

생태도시정책은 정말 담양군민이 잘먹고 잘살기 위해 생존욕구차원에서 나온 매슬로우 이론을 대입해보자면 제 1단계에 해당 합니다.

군에 계시는 분들이 정확한 군청통계를 뽑아보면 나오겠지만
(조례21조 개정안 문제에 부닥쳐 어떤 의원이 “민선 3기 4년 동안 생태도시 정책 때문에 담양군에 공장이나 주택이 못 들어온 경우를 숫자로 밝혀보라.”는 질의에 제 기억에는 도시계획 담당이 생태도시 정책인지는 모르지만 조례21조에 해당되어 공장은
1,2개 주택은 50여건 정도 해당 된다고 보고 한 것으로 기억납니다.)

담양군민들에게 담양군에서 정확한 통계를 뽑아서 발표하면 아시겠지만 생태도시정책은 담양 경제에 피해를 준 것이 아니라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담양군민들도 확연하게 느끼고 그리고 알고 있을 것입니다. 민선 3기에 들어서 담양군을 찾는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이러한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 점 더 엄청난 관광객들이 담양군을 찾아올 것이라는 것을....
그 열매가 일부에게만 가고 당장은 담양군민 전체에게 돌아가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차츰차츰 담양군민전체에게 달콤한 열매 맛을 볼 수 있는 현실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민선 4기 집행부는 현재 생태도시 담양이라는 용어를 희석시키는데 열심일 것이 아니라 민선 3기 열린 관광객이라는 많은 열매가 일부만 따먹게 할 것이 아니라 담양군민 전체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아이디어나 정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담양군의 수려하고 뛰어난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입니다. 그런데도 민선 3기 들어 담양군을 찾는 관광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것은 민선 3기에 그 뛰어난 풍경을 생태도시정책으로 형상화 하여 담양군을 홍보하고 담양군의 상징인 대나무를 관광 상품화 했기에 가능 한 것입니다.

또 생태도시 정책을 군정목표로 삼았기에 현재 추진 중인 삼만리 등, 생태도시에 걸맞는 대규모 공장이나 또는 여러 가지 레저사업의 유치나 기업의 투자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단지 나홀로 소규모 공장이나 단독 주택 등의 건립이 까다로워졌다고 해서
또는 건축물을 짓고 땅을 살고 파는데 조금 규제가 많아졌다고 해서 (이러한 것은 담양군생태도시정책 때문만이 아닌 국가적인 정책이 이유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불만이 확대재생산하고 또 그러한 것을 선거 등에 이용한 세력들에 의해 생태도시 정책은 현재 담양군에서 사장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나홀로 주택은 수북 궁산리나 창평면에 하는 것처럼 전원주택단지화 시켜 나가면 됩니다. 그런 전원주택단지에는 사람이 몰리고 있습니다.
공장을 유치한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금성면 감염성폐기물 처리공장 처럼 담양군에는 치명적인 공장도 허가 신청을 많이 합니다.

지역경제에 조금 도움 이 된다고 해서 아무런 공장이나 무조건적으로 모두 다 받아들일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생태도시정책은 담양군이 가장 먼저 선점했고‘생태도시 담양’은 담양고유의 브랜드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태도시 그 브랜드의 가치는 대외적으로 1조원 정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막대한 담양의 재산이 소리 없이 사장 되어가는 것을 그대로 지켜보아야만 하겠습니까?

물론 저와 달리 생각하는 군민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담양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만큼 생태도시 정책에 대해서 몇 사람들의 생각에만 맡기지 말고 공론화 시켜 토론회도하고 공청회도 개최할 것을 제안 합니다.

그리고 민선 4기 집행부가 생태도시 용어를 포기하는 정책으로 계속 나간다면 군민으로부터 대표성을 위임 받은 도의원, 군의원들이 앞장서서 담양군민의 여론을 전달하고 군민대신 그러한 것을 막는데 나서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정섭군수님에게도 제안 합니다.

‘살맛나는 담양’ 아주 좋은 캐치프레이즈입니다. 하지만 이 말은 담양군 내부적으로나 사용되어질 말입니다. 대외적으로 내놓기는 너무 막연합니다.

어떻게 해서 살맛나는 담양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인지....그리고 외부 사람들에게 무엇이, 어떤 점이, 어떻게 해서 담양이 살맛나는 곳이라는 것인지....

다시 말해 ‘살맛나는 담양’ 이라는 용어에는 담양군민이 듣기에 좋을지 모르지만 대외적으로 담양을 상징하고 알릴 수 있는 그 어떤 내용도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대외적으로는 ‘살맛나는 생태도시 담양’이런 식으로 표현 해보면 어떻겠습니까?
대외적으로 가장 많이 담양을 알리고 다니는 차량에도 번거롭지만 다시 한 번 이런 식으로 바꾸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드립니다.

민선 4기 정책 단 하루라도 담양군의 역사이고 담양군민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군수는 이미 한 개인이기보다는 담양을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떤 정책을 결정을 하시더라도 개인적인 것으로부터 벗어나 진정으로 담양의 미래를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군수를 보좌하고 정책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담양군 실, 과장님들! 여러분들은 민선 1,2,3,4기 정책을 모두 입안하고 집행도 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 만큼 누가 현 직 군수를 한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뚜렷하게 잘못된다고 생각되는 점에 대해서는 무조건 적으로 그 분들 뜻에만 따르지 마시고 어떠한 정책이 담양군민과 담양의 미래에 가장 적합한지 판단하시고 소신을 가지고 군수에게 조언도 하고 충언도 해서 담양군을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하지 못한 점, 이해는 하지만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제가 조금은 주제넘게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서로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비난하지 않고도 정책적으로 열려 있고 토론이 넘치는 담양사회를 만들어 내고 싶고 또 그 일을 위해 앞으로도 조그마한 역할이나마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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