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시장이 예술의 공간으로 거듭남으로써 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담양예술인협회(회장 국근섭)에 따르면 담양시장이 기성세대에게는 향수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신세대에게는 접하지 못했던 시장문화예술 공간 영역을 재창출함으로써 보고 즐기고 체험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적극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문화관광부에 소외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미술사업을 신청한 결과,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는 것.

이에 문화관광부 박찬국 공공미술심의위원이 지난 5일 담양시장을 방문해 예술인협회 측으로부터 2005년 1월 담양시장을 무대로 전개한 ‘담양시장 장터전’을 비롯 공공미술 활동사항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담양시장 현황에 대해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장옥과 편의시설 등을 직접 확인했다.

공공미술 사업에 선정 될 경우 7000만원-1억원의 사업비가 문화관광부로부터 지원되는데 5일시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코자 이미지 디자인을 창출, 쾌적하고 풍요로운 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하여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근섭 예술인협회장은 “주변에 담양관광 1번지인 죽녹원과 천연기념물인 관방제림이 있어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시장 활성화 정책이 추진 될 경우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는 최정식 담양시장번영회장을 비롯한 시장상인과 군 관계자들의 열의가 대단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하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