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골에 고로쇠나무 4천500여 그루 식재

군은 지난 23일 제62회 식목일행사를 맞아 용면 가마골에서 이정섭 군수와 최화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로쇠나무 4천500여 그루를 가마골 내 군유림 3ha에 정성껏 식재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서 이정섭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60~70년대에 못살았던 시절에도 나무 심는 것만은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오늘날에 와서 우리에게 맑은 물과 공기 등 공익적인 기능은 물론 경제적 가치 등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군에서는 산림소득자원육성 5개년계획을 수립해 소득이 높은 고로쇠나무 등을 집중적으로 식재하고 건강에 좋은 산림욕장을 만들기 위해 관상수 위주의 생태 숲을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산약초와 산채류 재배단지를 조성해 산에서 건강과 부를 함께 창출하는 복합형 산림경영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서는 열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보다 한 그루의 나무라도 정성으로 보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며 봄철 산불조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산불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자고 ‘산불조심 5만여 군민서명운동’도 함께 추진됐다./기사제공 담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