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모기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6월부터 모기 성충에 실시하는 일괄적인 연막소독 및 분무소독 방식이 환경오염과 많은 구제비용이 소요되는 등 모기의 근원적인 구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 혁신적인 유충구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 4월 2개월간 중 모기집중 서식처인 빌라· 연립주택· 아파트 정화조, 목욕탕 등에 대해 모기유충 조사를 실시해 모기 유충이 발견되면 집중적으로 친환경 유충약품을 투여, 유충단계에서 제거해 모기발생 근원을 봉쇄할 계획이다.
모기 유충1마리를 잡으면 모기성충 500마리의 박멸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군은 모기의 성충활동시기인 5월말부터는 모기의 서식처인 하수구 내부에 집중 연막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모기의 유충 서식지인 하수도, 웅덩이 등도 유충구제 약품 투여 및 분무소독을 병행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택가 등에 연막소독은 점차 지양하고 정화조 및 하수구 내부에 대한 친환경 방역소독을 적극 실시해 주민이 쾌적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하절기 전염병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영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