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로 근무하고 있는 출향인이 바쁜 시간을 내어 수필집을 발간, 화제가 되고 있다.
수북 출신으로 현재 강북구청 구의회에 근무하고 있는 장희주 작가는 최근 ‘그대에게 아름의 꽃다발(사진)’을 펴냈는데 팔순이 넘은 노모에 대한 여러 편의 글 등 수필 28편과 편지 형식의 글 6편, 경구성의 단문 63편을 담고 있다.


특히 경구성의 短文은 누구나 만들어 볼 수 있는 평이한 글들이지만 그 속에서 조그만한 느낌과 깨달음을 함께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내포돼 있고 경험과 나이가 적은 청소년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바른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창익 문학박사는 장 작가의 수필에 대해 “양친에게 기울이는 효심은 맑은 색이고 앞날에 대한 간절한 기원과 희망은 밝은 색이며 자기 일상에 대한 감사와 안분지족은 따뜻한 三色의 조화이자 그 조화의 美學이다”고 평했다.

장 작가는 “기쁨을 주고 행복감을 갖게 하고 대로는 삶에 있어 조그만 깨달음도 줄 수 있는 꽃을 닮은 수필을 쓰고 싶었다” 며 “하지만 그와같은 글을 쓰지 못해 어린아이와도 같은 천진한 모습을 보이며 아름의 꽃다발을 전하는 심정으로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장희주씨는 독학사로 학위(법학)를 취득하고 성균관대학교 행정대학원 휴학중으로 2001년 5월 창작수필로 등단한 이래 현재 창작수필 문인회 회원및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양상용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