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가 움직인다. 담양선관위(위원장 노정희)는 설과 대보름을 앞두고 선거법위반사례가 빈발할 것을 대비해 이달 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 동안 특별감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후보예정자나 정당관계자,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에게 안내공문을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해 선거법 주의사항을 예고하고 행사현장 등은 직접 순회하면서 주요 선거법위반 사례와 신고포상금 지급, 50배 과태료 부과 방침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담양선관위는 “이번 특별감시 단속기간 중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것임”을 경고하는 한편 “금품과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유권자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50배 과태료를 부과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선관위의 주요 단속 대상은 ▲설날인사를 가장한 금품이나 음식물 제공행위 ▲윷놀이 등 세시풍속행사나 선거구민의 행사모임 등에 금품 등을 찬조하는 행위 ▲위법한 현수막 등 시설물 설치행위 ▲일반선거구민에 대한 인사장 발송 등 광고 선전행위 ▲주민접촉 등을 통한 지지유도 등 사전선거운동 등이다.

/ 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