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만선 금성농협장이 고품질 쌀 생산 및 브랜드 육성에 기여, 대통령 상을 받아 담양의 명예를 드높였다.

박 조합장은 지난 2002년 금성농협장에 취임하면서부터 금성농협 RPC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 유통에 사활을 걸고 정진하고 있으며 담양군과 함께 고품질 쌀인 ‘굿모닝쌀’ 브랜드를 개발하고 농민들의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 방안으로 계약재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 2005년 ‘대숲맑은 쌀’ 브랜드화에 착수, 담양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해 그해 계약수매한 벼 전량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난해에는 대숲맑은 쌀 규모를 관내 12개 읍면으로 대폭 확대하고 고품질 품종인 호평벼를 적극 장려, 브랜드 경쟁의 발판을 확보했다.

박 조합장은 또 시간당 2톤을 가공 할 수 있는 전문 도정라인을 설치하고 최신식 색채선별기 2대와 완전미 시설 및 자동포장 시설을 갖추는 등 고품질 쌀 생산의 인프라를 확충한데 이어 벼 가공 부산물인 왕겨를 친환경농자재로 활용코자 팽연왕겨를 생산하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질소 비료 적게 쓰기 운동을 전개한데 이어 잡곡단지(조 5ha, 검은콩 5ha, 수수 5ha)를 구성, 운영하는 등 쌀 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홈쇼핑·인터넷 쇼핑몰과 수도권의 물류기지 개설, 백화점 판촉행사, 소비자 초청 그린투어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눈부신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박 조합장은 광주 전남 RPC 조합장 협의회장과 농협중앙회 RPC 운영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남쌀의 고품질화를 통한 가치 제고에 기여한 것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조합장은 “생명산업인 쌀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농협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