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우체국(국장 김종석)이 지난해 경영평가, 경영성과평가, 경영혁신시스템 평가 등 3개 분야에서 1위를 석권하여 담양의 명예를 드높였다.
전남체신청은 보다 나은 우편, 금융서비스를 제공코자 매년 군단위 우체국별 경영평가를 실시,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각종 예산지원과 직원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직원들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는데 담양우체국이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는 것.

담양우체국은 우편, 금융사업, 고객만족도 등 3개 분야 24개 평가지표를 묻는 경영평가에서 가중치가 가장 높은 수익성에서 우수하여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담양지역 특산품을 많이 판매하여 경영성과 평가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실적 개선도가 추가되는 경영혁신시스템 평가에서도 우체국 택배를 많이 유치, 고득점을 얻어 1위를 굳건히 지켜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담양우체국이 지난해 3개 분야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김종석 우체국장을 필두로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였고 특히 방울토마토, 딸기, 메론, 옥수수, 쌀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을 지역농가와 합동으로 우체국택배를 통해 전국적으로 배송 하는데 앞장섰던 것이 주요인 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우체국을 통해 지역에서 발송한 농산물은 방울토마토 5kg짜리 1만1000박스, 완숙토마토 5kg짜리 2000박스, 옥수수 5kg짜리 2000박스, 메론 8kg짜리 3700박스, 딸기 5kg짜리 1700박스, 쌀 20kg짜리 1만포대 등 총 3만여점을 판매하는 등 농산물 물류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택배 물품을 손쉽고 편리하게 보낼 수 있도록 우체국 여유 공간에 저온창고를 지원 받은 것을 비롯 연말 인사 발령에서 3명이 승진, 4명 연고지로 전보 발령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음으로써 열심히 일을 하는 만큼 직원들에게 성과를 돌려주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밖에도 우정사업본부장배 족구대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강호들을 모두 물리치고 단일팀으로 구성된 담양우체국이 3위를 차지해 파란을 일으켰으며 3년 연속 무사고를 달성하여 본부에서 평가하는 안전우수관서로도 선정되어 연말 종무식에서 표창패를 받았다.(사진)

김종석 담양우체국장은 "올해에도 지역민과 함께 하는 담양우체국을 만들어 2년 연속 경영 우수국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서영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