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를 '군민이 주인되는 살맛 나는 담양' 건설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5대 전략목표의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군은 군정 우선순위를 주민복지 증진과 안정적인 농업 소득 및 주민 참여 보장에 두고 추진할 5대 전략목표로

▲삶의 질을 높이는 실감나는 주민복지 ▲경쟁력을 갖춘 안정적인 농가소득 ▲균형과 조화속에 개성있는 지역개발 ▲시대에 부응하는 품격있는 문화관광 ▲군민이 주인되는 신뢰받는 자치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군정 방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삶의 질을 높이는 실감나는 주민복지 실현

군은 방문요양사업 확대로 효자행정을 실현코자 저소득·독거노인 250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와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읍면별 종합급식소를 설치하고 매일 중식을 배달하는 방문요양사업을 확대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거동불편 노인과 경로당 등 방문진료와 주간보호사업, 목욕·세탁·이미용 등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며 고령화에 대비한 경로당 기능보강 운영비 확대, 결연사업 및 노인 일자리 창출 등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읍면별 경로효친 행사 지원 확대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지원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한다.
그리고 孝 기반의 아름다운 지역문화 창출을 위해 마을의 알려지지 않은 효자 효부, 전통유래 발굴과 효 문화 세미나 등 지역의 효 뿌리 찾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효 실천 시범학교 지정 및 충효교실·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할 방침이다.

군은 또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노후주택 정비와 장애인 재활증진 등 생산적 복지정책 추진하며 돌발 위기가정 긴급지원 확대 및 자활근로사업 추진과 사회복지기금 확대 조성(30억)으로 자활자립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여성회관을 중심으로 전문 기술교육 등 여성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운영하고 여성 이장마을 특색사업 및 국제 이주여성 지원 등 여성의 사회적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신생아 양육 산후조리비 지원, 영유아 위탁보육 및 보육시설 기능보강 등으로 여성의 사회활동을 보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수질오염 총량제에 차질 없이 대비, 영산강 환경정비 종합계획과 영산강 300리길 자전거 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청정담양 기반을 조성하고 지방상수도 확장과 생활용수 정비로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하수관거 정비 BTL 사업의 내실 추진 및 도로변 테마 가로수길 꽃길 조성, 1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사계절 꽃과 숲이 어우러진 녹색 네트워크를 점차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이정표를 제시했다.

◈ 농업경쟁력을 갖춘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

군은 급속히 변하고 있는 농업 환경에 적응코자 새로운 대체작목 육성으로 농가 소득원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개방화에 대비한 벼 대체작목 육성 5개년 계획(06~10)의 연차적인 추진으로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개발하고 도시근교의 장점을 살려 첨단 원예농업 시설현대화 및 경영자금 지원을 대폭 늘리면서 토양오염과 연작장애 예방을 위한 객토, 팽연왕겨 등 흙 살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토종농산물, 야생화 등 틈새품목의 차별화와 기술지원 등 대체작목의 전략적 지원으로 농가 소득화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농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의 내실있는 추진으로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 재배농법으로 안전한 웰빙 농산물 생산 및 소비자 체험 학습장 운영 등 친환경농업 모델지역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또 축산분뇨 자원화 센터 설치로 수질오염 예방 및 친환경퇴비의 안정적 수급 등 경축 자연순환형 농업체계를 구축하고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대숲맑은 공동브랜드 보급 확대와 품질 추천제 등 농·특산물 신뢰 확보 및 민간 유통조직 지원을 강화하고 농특산물유통사업소를 중심으로 도·농간 직거래 확대와 대량수요처 및 해외판로 개척 등 유통구조 다원화를 모색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펼쳤다.
그리고 축산경쟁력 제고 및 산림의 자원화 일환으로 대숲맑은 한우 베스트 브랜드화 및 우수혈통 확보와 철저한 사양관리로 전국 제1의 한우촌 명성을 회복하고 버섯류, 산약초, 산채류 재배단지 집중 육성 및 조경수 ·관상수 등 다양한 임업 소득원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실정에 맞는 자치농정방향 설정을 위한 자치농정위원회 개편으로 민·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지원과 농업혁신리더양성 등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농업용수 보강 등 영농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작업환경 개선으로 노동력 절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 균형과 조화 속에 개성 있는 지역개발 추진
군은 민선 4기의 최대 목표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우선 상가활성화를 통한 민생경기의 회복을 위해 (사)담양군 상인협의회를 구성하고 담양사랑 상품권 발행 등 상가 경기 활성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는 한편 간판정비 및 건물도색 등 상가주변 환경개선과 지역의 상품·금융·업소를 이용하는 범군민 애향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환경친화적 첨단산업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 정보시스템(D/B) 구축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센터 설치 등 지역 세일즈행정 추진해 나가고 전라남도 'ROUTE 13' 첨단산업밸리와 연계한 에코-하이테크단지 등 친환경 IT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편리한 연계 도로망 확충으로 물류 여건을 개선코자 군도 5개노선(3.97㎞, 20억원), 농어촌 5개노선(3.0㎞, 18억원) 정비로 읍면마을간 연계 도로망을 확보하는 한편 마을별 제설장비 및 유류대 지원으로 폭설 등 재해에 대비하고 차선도색 등 도로 유지관리 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또 백동 임대주택(262세대) , 보촌 공동주택(3045세대) 등 인구유입을 위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고 쾌적한 자연환경 등 입지적 장점을 살린 맞춤형 전원주택단지(4개단지, 122호)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쾌적한 정주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시내·군내버스의 노선을 조정하고 교통 안전시설의 확충으로 교통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객사·양각지구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도시기반 및 편의시설 확충으로 주거안정을 도모해 나가는 한편 정주기반확충(34억원)·오지개발(15억원)사업과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의 연차적 추진으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밑그림을 완성했다.
이밖에 지역 부존자원의 적극적인 발굴 육성의 일환으로 죽세공예 명인·후계자 육성 지원과 죽세공예산업의 전승·보전 및 다양한 디자인 개발로 관광 상품화를 추진하고 기존 죽림의 비배 관리와 대나무·죽순의 생산·유통체계 개선으로 죽림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 시대에 부응하는 품격 있는 문화관광 진흥

군은 담양만이 갖고 있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전국적인 웰빙 관광지로 개발코자 담양온천, 골프장, 통나무 팬션단지(60동), 수상 레저시설 등 담양호권과 가사문학관, 소쇄원, 식영정 등 가사 문화권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큰 그림을 그려놓고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세부 계획을 보면 전국 유일의 대나무 박물관의 지속적인 기능보강과 함께 죽녹원, 대나무 테마공원을 가마골, 추월산, 금성산성 등 역사자원과 연계한 국민 생태 휴양 관광지로 개발하고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죽로차 바이오 숲 조성 등 대나무 생태공원 (20만평)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 및 시설공사를 본격적 추진한다.
또한 보고, 즐기고, 참여하는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죽녹원 등 주제가 있는 계절별·테마 관광지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건강 테라피, 죽순채취, 가사문화권 탐방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을 활성화하여 도·농간 교류를 통한 농촌 체험마을 등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창평 음식축제, 고서 포도축제 등 소규모 지역축제 활성화 및 죽녹원 ·가사문학관 상설 문화공연의 정례화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타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나무축제의 전국화로 '竹鄕潭陽'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일본·중국 등 대나무권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축제로 육성하고 농·특산물 수확 등 주민소득과 연계한 체험형 테마축제로 운영하여 먹고 마시는 소비성 축제라는 비판에서 벗어나며 관방제림 당산제·민속놀이·대나무 박람회·관광객 참여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확충으로 향토 문화축제로 육성해 나가며 대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 관광열차와 담양 그린투어 등 전국적인 휴양·관광패키지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특성을 살린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문화예술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예술단체의 지원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공연을 정례화하면서 광주 문화 중심도시와 연계한 연관 산업의 발굴·육성에 주력해 나가는 한편 금성산성, 소쇄원 등 문화유적 복원정비 및 전통 문화자원의 전승·보존으로 향토문화의 고장으로 건설해 나간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군민의 생활체육 공간인 종합 실내체육관과 게이트볼구장 등 생활체육기반의 차질 없는 조성에 주력하고 궁도·마라톤·게이트볼 대회 등 종목별 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 확대 및 도민체전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에 경주하고 있다.

◈ 군민이 주인 되는 신뢰받는 자치행정 구현

군은 '살맛 나는 담양 만들기' 희망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해 군정의 우선순위를 주민복지 증진, 안정적 농업소득, 주민 참여보장에 두고 군민 제일주의 군정을 위한 실천전략을 통해 살맛 나는 담양 건설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2020기본 및 관리계획 수립으로 지역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민생중심 예산편성 등 군민 신뢰의 책임행정을 구현해 나가고 군민참여의 문턱 없는 행정을 실현코자 주민참여 예산제, 현장 읍면장회의, 민원 모니터제 등 양방향·눈높이 행정 강화로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가는 한편 군수실 상시개방, 재정운영·사업집행 등 군정전반에 대한 투명한 공개로 군민의 알권리를 보장해 나간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그리고 교육환경 개선으로 '돌아오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교육정보화, 원어민 강사, 체육진흥 등 지역교육의 지원을 확대하고 영어마을 유치 등 특성화 교육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지역의 백년대계인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확대 조성(40억)과 지역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활기찬 행정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결권 확대, 결재단계 축소 및 일하는 방식 개선 등 권한과 책임이 조화를 이룬 정책결정으로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순응하는 조직의 유연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깨끗한 인사운영 정착 및 후생복지 강화 등 공직자 사기진작책을 마련하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행정혁신교육·해외연수 등 미래를 선도하는 일류 공무원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지역통합의 선진 자치역량을 제고코자 지역현안에 대한 군민 의견수렴 확대와 애향담양 인재은행 등 지역의 에너지를 결집하는 대통합을 실현해 나가고 21C 담양포럼을 정례화 하여 사회단체의 공익성 확보 등을 통한 선진 군민 자치의식을 함양하며 군민 정보화 교육 및 농업 정보화 기반구축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정보 네트워크 구축 등 전자자치 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탈루·은닉세원 발굴 등 합리적 세원관리와 세외수입의 철저한 관리로 세수증대를 통한 자주재원 확충에 주력하고 체납세금의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조세정의를 실현하며 조세정보 적기제공으로 납세자가 만족하는 세정을 운영해 나가는 등 담양 발전 전략을 구체화했다.
/정종대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