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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미 FTA특위 구성 완료, 내주부터 활동시작국회 한미 FTA특위 구성 완료, 내주부터 활동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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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를 위한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가 구성을 마치고 내주 월요일(31일)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홍재형 국회 한미FTA특위 위원장은 25일 "한미FTA에 초당적인 지지를 보내야 한다는 의견뿐 아니라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반대하는 의원들도 있다. 특위 차원에서 활발한 토론으로 이견을 좁혀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열린우리당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위원장은 또 "한미FTA는 정치적인 위험도가 높다. 체결될 시에는 한미 간 경제적 유대가 강화되지만, 실패한다면 양국 관계가 손상될 위험이 크다. 양국의 윈윈(Win-Win)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도록 합심하겠다"며 한나라당 등 타당의 협조를 요구했다.
특위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홍 위원장은 "FTA협상이 졸속처리 되고 있다는 일부 시각이 있는데, 국회 차원의 특위가 나서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부의 협상 과정을 철저히 감시할 의지를 내비쳤다.
국회 한미FTA특위는 홍재형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의원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FTA 특위 외에도 여야가 합의에 설치한 독도수호 및 역사왜곡 대책 특위, 민족 화해와 번영을 위한 남북평화통일 특위,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위 등도 이달 말부터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의도통신=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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