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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한판승부”“후회 없는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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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11.18  15: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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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 공동혁신도시 입지가 나주시 금천면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지난 17일 오후 3시 광주전남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린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 전체 투표결과 나주시 금천면이 24명의 위원 중 16명의 지지를 얻어 1순위로 결정됐다. 유치과정에서 각축을 벌였던 담양군 수북면은 8표를 획득, 아쉽게 2순위로 밀려났다.



입지선정위원회의 투표결과가 전해지면서 그동안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기울여왔던 공직자들은 일순간 허탈감에 빠지기도 했고 수북면민들을 비롯한 지역민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결과를 믿기 어렵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최형식 군수는 입지선정위원회의 투표결과 발표 직후 신정훈 나주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와 격려를 전달하고 언론사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투표결과를 존중하고 깨끗이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이튿날인 18일, 5만 담양군민의 마음을 담은 화환과 떡을 싣고 나주시를 방문, 이웃의 경사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최형식 군수는 나주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유치과정에서야 지역의 입장을 최대한 피력키 위해 다소 과열경쟁이 있을 수도 있지만 결과가 나온 만큼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언행을 자제하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는 성숙된 자세를 보여야한다”고 말하고 “이제는 경쟁자의 관계를 벗어나 광주전남의 발전을 위한 동반자의 관계로 돌아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군수의 이같은 입장은 선정결과에 불복할 것이라는 세속적 판단을 깨뜨리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성숙된 자세를 보임으로써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것은 물론 불복과 갈등으로 점철된 우리 정치문화에 좋은 본보기를 낳고 있다.



혁신도시 유치는 말 그대로 ‘천지개벽’이라 할 정도로 우리 지역에는 엄청난 발전과 이익을 안겨다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어 왔고 유치를 위해 김효석 국회의원과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 도의원, 군의원, 그리고 혁신도시유치추진위원회 서해준 위원장을 위시한 지역사회단체, 군민 등 온 담양이 한데 뭉쳐 노력을 경주했다.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닌 최군수의 열정은 차지하고라도 600여 공직자와 지역사회단체 그리고 군민들의 힘을 한데 결집시킨 이 사건은 ‘민선3기 최대의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멋진 스토리를 엮어냈다는 평이 절로 나오고 있다.



비록 2순위로 밀려 아쉽게 탈락하긴 했지만 무려 8명이라는 입지선정위원들의 지지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담양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전국에 보여준 쾌거라고 말하고 싶다.



단 1%의 가능성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뒤늦은 출발을 했지만 그 1%의 가능성을 놓고 정말 최선을 다해 뛰어준 군 공직자 여러분에게 마음속 깊이 위로와 찬사를 보낸다.



결과는 발표됐고 그동안의 수고와 노력에 비해 아쉬운 감도 있지만 이제는 평상심으로 돌아가 그동안 보여준 저력과 힘을 다시금 지역발전을 위해 쏟아주기 바란다.



유치과정에서 보여줬던 일사분란한 조직력과 단결을 통해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지역의 희망과 비전을 찾아 지역발전의 밑거름으로 승화시켜주길 바란다.



지금은 ‘사촌이 논사면 배 아프는’ 시절이 아니다. ‘사촌이 논사면 아프던 배도 낫는’ 시절이다. 우리만큼 열심히 뛰었을 신정훈 나주시장과 나주시 공직자, 그리고 나주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고 발전을 기원한다.



더불어 혁신도시 유치가 광주전남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로 승화될 수 있도록 나주시의 분발을 당부한다.



아울러 전남도에서는 혁신도시 선정에 따른 제반 후속대책들을 꼼꼼히 챙기고 최종 선정과정에서 탈락한 지역에 대한 배려와 지원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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