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서장 장세원)는 새학기를 맞아 이 달 말까지 한 달간 '청소년 유해환경 신고보상금제'를 적극 활용,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치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사회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 기간 중 청소년에 대한 출입 및 고용금지 위반행위, 술·담배 판매행위, 노래방·PC방 출입시간 준수여부 등을 집중 단속하게 되며 특히 초·중학교 주변 및 상가, 문방구 등에 설치된 불법오락기나 미니게임기 운영을 강력 단속하게 된다.
슬롯머신(일명 "파친코")을 본떠 만든 이러한 불법오락기들은 배팅은 물론 칩을 사용, 현금과 교환할 수도 있어 어린이들의 사행성을 조장, 그 문제점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일반 게임기들도 모두 과도한 폭력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으로 설치된 이러한 오락기들은 청소년의 이용과 관련 없이 외부설치 자체가 위법으로 '음반 비디오물 및 게임물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벌금이나 징역형까지 처벌할 수 있으며 학교경계선으로부터 200m이내(상대정화구역)에 사행행위시설을 설치 운영할 땐 '학교보건법' 위반으로 역시 벌금이나 징역형이 가능하다.
한편 담양경찰서는 업무생산성 제고를 위해 '3S(Speed, Simple, Soft)운동'을 추진한다.
신속·간결·유연을 의미하는 '3S 운동'을 전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켜 친절한 경찰상을 정립하고, 조직내 의사소통의 활성화로 경찰관 사고(思考)의 유연성 및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해 활기찬 직무환경을 도모하기로 했다./서영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