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과 고객을 섬기는 농협, 농협의 역할을 다하는 농협으로 거듭 날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임기동안 받은 보수중 일정금액을 조합원 자년 장학금과 복지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적립하는 등 조합원과 늘 함께 하는 조합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일 제12대 대전농협장에 취임한 신임 이재곤 조합장의 일성.
대전농협은 지난 20일 농협 회의실에서 고근석 부군수, 김두현 농협군지부장과 관내 지역농협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취임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하정호 조합장은 이임사를 통해 "조합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A4 그룹 전국 최우수조합 달성과 무사고 및 사고 예방 우수사무소 선정, 경영실태평가우수조합 달성 등을 이루어 낸 것은 개인적인 영광일 뿐만 아니라 대전농협의 주춧돌이 될 것이다" 며 "신임 이재곤 조합장이 농협발전에 매진 할 수 있도록 변함 없는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 이 조합장은 "농촌이 어려워질수록 농협의 변화와 개혁의 목소리가 커지고 농협에 대한 비판도 많아지고 있는 시대적 현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도사업의 지원체계와 유통 기능 확충, 농자재 주문배달 체제 정착 및 주변 변화와 투자 타당성 검토 등 조합원 의견을 고려한 하나로 마트 확장은 물론 관광자원과 연계한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등을 구비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또한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경쟁보다는 이해와 설득을 통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속에 지역민과 조합원 모두 상생하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농협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합장의 열정과 의지, 임직원 노력에다 조합원의 깊은 관심과 농협 전이용 등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진다면 모두가 추구하는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