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새농협 육성의 원년으로 삼고 조합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농협, 믿음을 주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5 업적평가 우수상과 상호금융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정원실 창평농협장의 각오다.
창평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05년 업적평가 부분에서 전국 그룹단위 8위를 차지해 우수상을 수상, 경영우수조합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 상호금융부문에서도 장려상을 시상하는 등 합병농협으로서의 기틀을 단단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처럼 창평농협이 겹경사로 잔치집 분위기에 휩싸인 것은 정원실 조합장이 토박이 지역일꾼으로 역대 어느 조합장보다도 지역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농협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이·감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 조합장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살기 좋은 농촌으로 만들고자 앞장서고 있으며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실익증대를 위해 선거 공약으로 약속한 조합원 복지대책 및 지역여건에 맞는 작목 육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평농협은 정 조합장이 취임한 이후 농협 자립화의 완전 정착을 위해 과감한 채권정화 노력과 활발한 경제사업 등 자기자본 확충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농협 창립이래 처음으로 1억6500만원의 흑자를 내서 10% 배당을 하는 기염을 토하는 등 창평농협 역사상 가장 만족한 결산 결과를 내놨다.
또 지역자율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시설원예농가에게 자동개폐기를 지원함으로써 고령화되고 있는 농업인 조합원의 일손을 덜어주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역점을 두고 그에 따른 다각적인 대책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또 참깨, 들깨, 콩의 경우 계약재배로 조합원의 소득을 보호하는 한편 잡곡농산물 소포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는데 창평농협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농업인의 자생적 성장기반 마련과 창평 농산물의 이미지 개선, 농가의 소득증대 효과를 낳을 수 있는 세 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다.
아울러 농촌사랑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도시에 적극 홍보하는 한편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우수한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공동선별장 및 집하장 건립을 추진,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우수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실제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군 보조로 액비제조기 4대와 제조 원료를 관내 작목반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 농산물 생산의 활력소가 됐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 생산 인증자 양성에도 관심을 가질 방침이다.(사진)
농협경영의 핵심을 '농업인과 상생하는 농협'으로 생각하고 있는 정 조합장은 "친환경 농업을 지원하는 것은 수입 개방 시대의 대세이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농협이 얼마나 농민의 실수익을 위해 일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농산물 생산에서 유통까지를 전략적으로 책임지고 관리해야 한다" 고 강조한다.
“올해는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치해 더욱 안정된 경영기반 조성과 소비자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친환경작목반 육성 및 산지유통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 유치해 대도시 시장 판매망 확충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힌 정 조합장의 각오는 언제나 조합원들을 향하고 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