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서장 장세원)는 5월 31일 실시되는 4대 동시 지방선거가 지방의원의 유급제, 중선거구제 도입으로 다수의 선거 출마가 예상되고 정당의 공천도 당내 경선 절차를 거침에 따라 조기 과열될 우려가 상당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불·탈법 지방선거 사범을 강력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금품·향응제공으로 표를 사는 행위, 흑색선전 하는 행위, 사조직을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선거폭력, 공무원들의 선거 관여 행위 등 5대 선거사범과 당비 대납, 입당 강요, 입당 대가 지불 등 경선 관련 불법행위는 선거 주권을 왜곡하는 반드시 척결되어야 할 범죄로 규정하고 수사·정보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또한 선거사범은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 관계를 연결 고리로 은밀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주민신고가 선거사범 단속의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경찰협력단체의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