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군수가 5.31지방선거 재선을 위해 3일 선거캠프를 차릴 것으로 보여 郡政이 당분간 부군수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최 군수는 대나무축제 기간인 5월 3일 '군민의 날' 행사를 끝으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써 4일부터 지방선거가 종료되는 31일까지 고근석 부군수가 군수직을 대행하는 체제로 군정이 수행될 것으로 보인다.
군수 비서실에 따르면 당초 최 군수가 대나무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이후에 직무를 부군수에게 맡길 계획이었으나 현직 군수의 일상적 공무행위 까지도 선거법이 까다롭게 적용되는 사례가 많아 일정을 앞당겨 5월 3일경 예비후보 등록키로 했다.
이와관련 최 군수는 "얼마남지 않은 선거도 중요하지만 올해 대나무축제를 성공리에 마치는 것도 그에 못지않는 중요한 사안이어서 축제를 끝까지 잘 마무리 한 뒤 선거에 임할 계획이었으나 선거법 등 여러 가지 여건상 3일날 공식업무를 마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단체장이 선거에 출마시 지방자치법 제101조 2(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대행 등)에 의거,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군수 직무가 정지되며 선거 종료일인 5월 31일 밤12시에 다시 복귀된다. 직무정지 기간중에는 업무관여 또는 결재를 할 수 없으며 비서인력, 집무실, 관용차 등도 사용할 수 없게된다. /지방선거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