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담양을 빛낸 자랑스런 '군민의 상' 은 본상 수상자 없이 특별상에 김광철(62) 前재경郡향우회장이 선정됐다.
군은 지난 20일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사회복지·교육문화·체육진흥·산업경제 4개 부문에 추천된 총 10명의 개인·단체를 심사한 결과, 각 부문 본상 및 장려상 수상자를 내지 못했으며 특별상 부문에만 김광철 前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별상 수상자인 김 前회장은 지난 99년-2005년까지 6년동안 2년 임기의 재경담양군향우회장을 3번이나 연임하면서 사재 6억원을 보태 숙원이던 담양군향우회관을 마련한 것을 비롯 재임중 12개 읍면향우회를 모두 조직, 당시 300여명에 불과하던 회원수를 7000명까지 확대해 군향우회를 명실공히 반석위에 올려놓았다.
또 출향인자녀 고향 유적지순례를 정례화 시켜 2세들의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한편 향우자녀·고향후배들을 위한 인재육성 장학사업과 노인복지기금 조성 등에도 사재를 아낌없이 털어 봉사하는 등 향우회와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김 前회장은 대나무축제 기간인 5월 3일 제27회 군민의 날 기념식때 특별상을 수상한다.
한편 군민의상 심사위원회는 현행 위원 2/3이상 찬성으로 결정하는 수상자 선정 기준으로 인해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 사례가 많아 앞으로 조례를 개정, 본상을 제외한 장려상의 경우 과반수 찬성으로 기준을 완화할 방침이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