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KT＆G(한국담배인삼공사)가 대나무숯필터를 활용한 "에세 순"을 출시해 애연가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어 국세청이 최근 대나무와 죽순을 형상화 한 "세우리·세누리"를 국세청 공식 캐릭터로 개발하고 본청에 조형물 제막식을 갖는 등 대나무가 정부 공공기관으로부터 쉼없는 '러브콜'을 받고있다.
국세청은 최근 개청 40주년을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캐릭터·슬로건을 공모, 대나무와 죽순을 형상화 한 캐릭터를 최우수작으로 뽑고 국세청 공식 캐릭터로 정함에 따라 대나무골 潭陽 이미지를 전국에 홍보하는 엄청난 효과를 얻게됐다.
국세청 캐릭터인 "세우리·세누리"는 대나무처럼 올곧고 바르게 국세행정을 세워 국민과 함께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펼쳐 공정·투명한 세정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온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세우리" 는 '죽순'을 형상화 한 것으로 공명·투명한 세정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온세상('누리')을 이롭게 한다", "다함께 복지국가를 누림('누리다')"의 의미를 담고 있고
"세누리"는 '대나무'를 형상화 한 것으로 "대나무처럼 올곧게 바르게 국세행정을 세워감('세우다')", "주민과 함께('우리')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국세청은 공식 캐릭터 "세우리·세누리" 외에 이를 응용한 10여 가지의 다양한 캐릭터를 국세행정에 사용하고 있어 "국세청=담양 대나무" 가 자연스럽게 연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지방국세청(청장 이명래)도 지난 7일 청사 1층에서 이명래 청장과 열린세정추진협의회 위원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청 캐릭터 "세우리·세누리"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고 전국 각 지방국세청도 본관 건물에 속속 조형물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