潭陽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담양호 수변 통나무팬션단지 조성사업이 전남도 승인이 남에 따라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는 등 탄력을 받게됐다.
군에 따르면 전남도에 신청한 담양호 비호재지구 관광지조성계획이 지난 12일 승인됨에 따라 다음달 부터 기반조성 등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되며 가족호텔과 통나무팬션 64동을 오는 7월까지 건립, 8월중 오픈할 계획이다.
이로써 그동안 관광 숙박시설의 절대 부족으로 체류형 웰빙 관광지로서의 면모와 실질적 관광수입에 목말랐던 관광담양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천혜의 관광자원인 담양호 인근에 민간자본이 투자되는 대규모 팬션단지를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한국의 죽향 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군이 친환경적 개발을 원칙으로 담양호 인근 무등관광농원(용면 도림리 산 124-1번지 외) 부지 2만여평에 러시아産 원목으로 캐나다풍 가족호텔과 통나무팬션 64동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주)제이케이종합건설 등 민간업체가 총 138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와관련 군은 지난해 5월(주)제이케이社와 팬션단지 건립에 따른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통나무 팬션에 소요되는 원목은 러시아 현지에서 조달·제작한 뒤 담양으로 들여와 캐나다풍 팬션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단지를 조성키로 합의했었다.
담양호 비호재지구 팬션단지에는 20평·30평형 통나무팬션 외에 콘도형팬션(60평) 외에 관리동과 상가시설이 들어서며 아울러 편의·부대시설로 미니골프연습장, 실내수영장, 헬스장, 세미나실, 특산품판매장, 레스토랑, 편의점, 산책로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관련 郡시책사업단 최경주 담당은 "아름다운 담양호를 배경으로 친환경 통나무팬션이 들어서면 체류형 관광여건이 크게 좋아지는 것은 물론 담양호수상레저단지, 송학민속체험랜드, 금성산성, 가마골 생태공원, 담양온천 등과 연계한 최상의 웰빙 관광지로 크게 각광받을 것" 이라며
"아울러 관광소득 증대와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업체는 통나무팬션 일부는 분양, 일부는 숙박형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인근 부지를 더 확보, 총 200여동이 들어서는 대규모 통나무 팬션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