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백동리에 짓고있는 총262세대 규모의 국민임대아파트가 이달 현재 공정률 40%를 보이면서 2007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내년 3월 임대가격 고시와 함께 입주자 모집공고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한국주택공사 담양 백동지구 건설사무소 김 용 소장은 "대나무골 담양의 쾌적한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아름답고 편안한 삶의 보금자리가 되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당초 계획대로 내년 3월 모집공고와 내후년 3월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216억원이 투입되는 백동지구 국민임대주택은 21평형 2개동 150세대(15층), 23평형 2개동 112세대(14층) 등 아파트 4개동(사진)에 총 262세대가 입주하게 주택 임대기간은 30년이다.
무주택세대주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1순위-제3순위 순으로 내년 3월 모집공고와 함께 청약신청을 받게되며 1순위는 청약저축에 가입한뒤 2년이 경과한 자(24회 이상 불입), 2순위 6개월이 경과된 자, 3순위는 1순위 및 2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자이다.
이달 현재까지 입주를 위해 농협군지부 청약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600여명으로 2.3대 1의 입주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민임대주택 청약저축 가입률로는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보증금은 내년 3월경 고시될 예정이지만 목포시에 건축한 국민임대주택고시가격이 20평형 기준 계약금(계약시) 260만원·잔금(입주시) 1,000만원 등 총 임대보증금 1260만원에 월 임대료 85,000원인 것을 참고하면 이 정도 수준은 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잔금은 총 임대보증금의 70%선에서 연리 5.5%로 6년간(2년마다 연장) 농협 대출이 가능해 청약신청이 본격화 되는 내년 3월부터는 지역 무주택 서민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동지구 국민임대주택 건물공사는 현재 12층까지 올라가 외형 건축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시공은 남영건설(주)과 중흥건설(주)이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