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는 지난 6일 제15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최화삼 의원 등이 군정질문을 통해 군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첫 질문자로 나선 최화삼 의원은 담양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댓잎국수·대통밥·죽순회 등 대나무를 활용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나 관방제림 주변에 먹거리 음식촌을 조성하고 이곳에 공용정류장 주변 노점상들을 유입, 교통질서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군의 견해를 물었다.
또한 롯데 에코랜드 건설을 위해 지난해 10월 금성리를 비롯한 3개리 5970필지 1400만평미터를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가시화 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추진 여부도 불확실해 토지 소유주들의 사유재산권 침해에 따른 보상 및 향후 대책을 촉구했다.
그리고 각종 농로나 도로 확·포장 설계시 일률적으로 4m로 시공 할 것이 아니라 현지 실정을 감안, 자투리 공간 포장 및 소공원 설계 등으로 민원을 최소화하는 한편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에 대한 공사 예고제와 현장 설명회 개최 및 내년도 신규 반영된 사업 중 의회에 사전에 협의한 사업과 사전에 협의하지 못한 사업에 대한 사유를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 김동주 의원
김 의원은 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한 친환경농산물 인증사업이 신청당시에는 100개 마을 1000ha에 달했으나 목표 대비 인증율이 65.4%에 불과한 것에 대한 대책과 남 4개면 지역에 건조저장시설 유치 등 친환경농업 추진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통계치를 들어가며 조목조목 질문했다.
또 미등록 소하천에 대한 정비 사업과 대덕 사설납골당·운산리 공동주택 등 산림 훼손후 미복구 문제 해결 및 남면·대덕면 지역의 간이급수 시설 확충에 대해 군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양대수 의원
양 의원은 담양호 수상레저 관광 개발 사업의 민간 투자자 적격 요건 및 미달 사유와 담양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특허 26건, 의장 4건, 상표 78건 등 총 108건에 달하는 지적재산권 관리 및 도용 방지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단순 참여형이 아닌 수요자의 고용에 부합되고 평생 직장의 개념이 있는 특성 있는 사업으로 추진할 용의와 확대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쌍태리 일원에 들어설 영상테마파크 사업과 관련된 부지매입·투자비용 분담·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의문점을 제시했다.
■ 정 진 의원
정 의원은 폐교를 활용한 외국어 타운 조성과 갑향·오룡 묘원 장사업무 일원화와 현장에 전담 상주 인력 배치를 통한 민원 서비스를 제고할 것에 대해 주문했다.
또 천연 기념물인 관방제림의 방제 관리 허점 및 유지 보수와 학동교 아래 보조경기장 신설 및 도시 근교 수변 공원 조성, 백진강변 산책로 조성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