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생태도시 담양에서 농업과 농촌을 위해 일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김두현 농협군지부장(56·사진)의 취임 소감.
김 지부장은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올 3월이면 수입쌀이 시판되고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이 재개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농민들에게 어려운 한해 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어려운 농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제2의 창립정신을 바탕으로 농업인 조합원과 농촌 복지 건설에 온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친환경 유기농업 최적지의 장점을 살려 방울토마토, 멜론, 딸기 등 시설원예를 적극 지원하고 도·농이 상생하는 농촌 사랑운동의 지속적 추진,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자율사업, 연합사업의 추진을 위한 자금 지원 확대 등 담양에서 필요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도 출신으로 목포 문태고, 농협대학,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지부장은 지난 71년 진도군지부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래 농협중앙회 농업금융부 팀장·진도군지부장·농협중앙회 양곡부 부부장·부천축산물공판장장·순천지부장을 역임하다 담양군지부로 자리를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