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강대중)는 설을 맞아 25∼31일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사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129명, 소방차량 43여대가 동원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소방서는 이와 함께 시장, 상가, 터미널 등 유동인구 밀집장소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 재난발생 요인을 제거하고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 대한 순찰활동을 대폭 강화, 사고예방 및 대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담양터미널과 호남고속도로 장성 및 옥과요금소 인근에 구급차를 배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설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비상연락망을 확보, 응급환자 이송과 119상황실을 통해 문의 시 안내 등 설 연휴 기간동안 주민편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설날 당일에는 담양댐 선착장에 1.2t급 구조정을 배치, 수몰지역민이 뱃길을 이용해 성묘할 수 있도록 "119 성묘안전 기동팀"을 가동한다. 성묘객은 29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담양댐 추월산 선착장에서 수송되고, 효율적 수송을 위해 예약 수송도 병행하며 접수는 상황실(061-380-0900)을 통하면 된다.
강대중 서장은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사전예방활동은 물론 화재 등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민과 귀향객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서영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