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군수를 음해한 허위 괴문서 살포 사건과 관련, 지역 사회단체가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2명과 함께 음해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하는 한편 공명선거 실천에 시민단체가 발벗고 나서자는 성명서를 내 주목을 받고있다.
바른선거 시민모임, 담양JC, 군번영회, 군여성단체협의회, 군농업경영인회, 담양교회연합회 등 지역 35개 사회단체들은 이번 괴문서가 군수 개인을 음해하는 문제를 떠나 담양군민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고 지역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가려는 비열한 행위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은 일이 다시는 지역에서 일어나지 못하도록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일벌백계 하도록 촉구했다.
또 다가오는 5.31 지방선거와 관련,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과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음해·비방·투서 등 불법행위를 철저히 배격하고 담양을 전국에서 가장 공명정대 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이룩하는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사회단체들은 ▲민선3기 3년동안 행해진 온갖 비방·음해 행위 연관성을 이번 사건을 통해 철저히 밝혀줄 것 ▲이번 사건이 5.31 지방선거와 관련, 조직적인 음해세력에 의해 진행됐는지 여부를 철저히 밝혀줄 것 등을 검찰에 탄원하는 한편
법조계 안팎에서 담양군이 투서가 가장 많은 고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불명예스런 상황을 차제에 불식하고 또한 3년 가까이 사실무근의 허무맹랑한 음해 행위가 난무하면서 군정의 발목을 잡아 온 세력들이 다시는 지역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군민 모두가 합심해 맑고 밝은 담양사회 조성에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한편 군수를 음해·비방한 괴문서 사건과 관련, 16일 검찰에 구속된 2명은 현재 공직선거부정방지법·명예훼손·공문서위조·공문서위조행사·공문서부정사용 등의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탄원서) / 장광호 記者
탄 원 서
대나무처럼 곧은 절개의 선비고장으로 이름난 대나무 골 담양의 명예를 심하게 훼손시키는 사건이 2006년 1월 9일 새벽 2시경 발생했습니다.
이정렬(풍림산업 대표) 박석주(담양군 공무원) 두 사람이 담양군수 최형식을 허무맹랑하고 추잡한 허위 사실로 가득 찬 괴문서를 2000장 이상 살포하다 현장에서 긴급 체포되어 구속되었습니다.
그 사건에 따른 최형식 군수의 성명서를 보면 이번 사건이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온갖 비열한 방법으로 민선 3기 내내 3년 넘도록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온 사건들과 아주 깊은 연관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또 광주 법조계 내부에서는 담양군에서 투서가 가장 많이 들어온다고 소문이 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조직적인 세력에 의한 최형식 군수와 담양군정 발목 잡기의 일환으로 여겨지며 다음 5.31 단체장 선거와도 연관이 있다는 내용에 우리 5만 담양군민은 충격과 분노를 느낍니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아름다운 땅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산다는 청정 담양 땅이 몇몇 이권세력과 개인적인 이득을 위한 세력이 합쳐 명예를 심하게 훼손시킨 커다란 범죄행위입니다.
이는 최형식 군수 개인의 문제를 떠나 담양군민 전체의 명예가 걸린 문제입니다. 이에 담양군 사회단체들은 이러한 사건의 재발을 막고 밝고 맑은 담양사회와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5만 담양 군민을 대신하여 다음과 같이 검찰에 탄원하고 성명서를 발표하고자 합니다.
첫째, 최형식 군수가 밝힌 성명서 내용처럼 지난 3년 넘게 행해온
온갖 비방과 음해들과의 연관성을 이번 사건을 통해 철저하게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혹여 이번 사건이 5.31 지방선거와 관련 조직적인 음해세력에 의해서 진행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