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농업 육성 및 농산물 유통 혁신 등을 운영 지표로 삼은 대전 농업협동조합이 지역자율추진 사업 구축으로 조합원 실이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쌀 재협상 및 DDA 농업협상·FTA 체결 확대 등 불투명한 농업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인식한 대전농협(조합장 하정호, 사진)은 적극적인 자세로 난관을 극복하고 현장 중심의 경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조합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올해를 조합원의 실익 증대와 농가 소득 증대의 원년으로 삼은 대전 농협은 신용 및 경제 사업 외에도 이웃사랑 행사와 영농교육 등을 병행해 전개, 영농인 농업 생산성 향상에 높이 기여하고 조합 투명경영이란 경영 혁신을 일궈 냈다.
특히 벼농사 대체 소득 작목으로 복분자 작목반을 결성, 작목 입식에 소요되는 자재를 지원하고 선진지 교육을 실시한 것을 비롯 지역 특화 작목인 딸기·멜론의 정식 단계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재배도감을 제작하여 농가에 보급, 고품질 생산과 해당 농용자재의 농협 점유율을 제고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내년에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쌀겨를 시설원예농가에 공급, 미생물 발효 증진과 인산질 공급으로 지력 증진과 연작장해와 병해충 저항성을 강화하고 시설하우스 자동 개폐기설치 사업을 전개해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을 증대하고 복분자 비가림 시설 재배 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정호 조합장은 "올 한해 임직원들이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왔다" 면서 "조합원에게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이 되기 위해 전 임직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