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담양출장소는 양곡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양곡관리법이 지난 7월1일부터 개정됨에 따라 양곡표시제 시행으로 소비자 알 권리를 충족시켜 나가고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농관원 담양출장소는 양곡표시제가 강화됨에 따라 소비자에게 정확한 품질정보 제공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생산자에게는 품질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는 모든 양곡에 대해 오는 12월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2006년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표시대상 품목은 곡류(미곡, 맥류), 잡곡류(두류, 조, 좁쌀, 수수, 수수쌀, 옥수수, 메밀, 귀리), 서류(감자, 고구마) 등이며 포장이나 용기에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쌀과 현미에 적용하는 의무표시사항은 생산 년도, 품종, 도정 또는 가공 년.월.일이며 모든 양곡에 적용하는 의무표시사항은 품목, 중량, 원산지, 생산자. 가공자 또는 판매자에 대한 표시사항이며 권장사항은 멥쌀의 등급사항을 표시해야 한다.
앞으로 의무표시사항을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할 경우 위반물량에 따라 5만원부터 2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며 생산 년도, 품질 등에 대하여 거짓, 과대표시나 광고를 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게 된다./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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