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상 최초로 평화적 정권 교체와 정권 재창출을 이룩한 민주당의 저력을 다시한번 결집시키자."
22일 오후 3시 담양문화회관에서는 15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연청 전남도지부 개편대회가 개최됐다.(사진)
이날 행사는 대의원들이 개편대회를 통해 강종문 도의원을 전남도지부 회장으로 선출하고 의안 채택 및 심의는 물론 급부상하고 있는 연청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민주당의 재건과 2006년 지방선거의 필승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윤철상 중앙당 연청회장, 배기운 전남도당위원장, 박준영 도지사와 김효석 국회의원을 필두로 도지부 회장단, 시군 지구회장과 대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 연청회원들은 열린 우리당과 노대통령에게 "국가 경제 활성화와 민생 챙기기에 부단히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민주당이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수권정당으로 도약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함께 신임 강종문 회장을 중심으로 향후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강종문 도의원은 인사말에서 "온갖 배신과 좌절의 수렁속에서 빠져나와 '민주당이 희망입니다'라는 커다란 강에서 그동안 달고 다녔던 서러움과 억울함을 깨끗이 털어 버리고 연청동지들이 이룩한 정권교체와 김대중 대통령 당선의 정통성을 이어받아 민주당을 푸르고 튼튼하게 가꾸어 나가자"며 민주당 부활의 축포를 올렸다.
내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윤철상 연청중앙회장은 "연청은 민주당의 주축이요 근간으로서 항상 헌신적으로 기여해왔다. 어려움에 처해있는 민주당의 재건을 위해 연청 회원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 연청 전남도지부가 민주당의 활력소가 되고 희망을 제시하는 원동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배기운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도 "연청은 민주당을 살리는 줄기세포다. 과거 찬란했던 연청 선배들의 업적에 안주하지 말고 민주당과 함께 새로운 연청을 재건, 민주당의 한복판에 전남도당이 있듯이 연청의 한복판에 전남 연청이 자리를 잡아 민주당의 확실한 재건을 넘어 국민정당으로 다시 태어나 당과 민주주의 역사에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청년의 힘으로 현시대의 정치적 공황을 극복하고 연청의 열기로 대통합의 정치 시대를 열어 나가 민주당이 국민의 희망이 되고 국가의 기둥이 되는 날 까지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축하의 뜻을 함께 했다.
민주당 국회의원 대표로 축사를 한 김효석 국회의원은 "연청의 부활은 민주당의 부활이자 50년 정통야당의 맥이 굳건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과거의 영화에 안주한채 흘러간 기억만을 되새기는 민주당이 아니라 과거를 힘의 원천으로 삼아 국민에게 진정한 비전과 희망을 제시 할 수 있는 정당이 되는 성장동력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