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훨씬 유능한 다른 동료들도 많은데 본인이 받게돼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제6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담양경찰서에서 열린 기념식장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 정동영 정보계장(사진)의 수상소감.
정 계장은 지난해 2월부터 정보보안과에서 근무해오면서 주요 시책자료를 수집해 각종 집단 민원을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엄정한 집회관리를 통해 평화적 시위는 보장하되 불법집회에 대해서는 엄단함으로써 건전한 집회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사회 안정에 기여해왔다.
또 정보요원에 대한 교육과 채증 활동 및 판독 그리고 정보기록업무 등 정보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서 정보업무가 혁신적 발전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정 계장은 지난 98년 정보계에 근무할 당시 백동리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첩보를 입수, 범인을 검거토록 하는 등 탁월한 정보 능력은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월북자 생가 복원 및 남북 유가족 교류 사업 추진을 위한 여론 등 정책 특보 140건을 작성 제출하여 국가 중요 시책에 적극 반영토록 하는 등 정책 경찰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금성 다이너스티 골프장 건설 피해 보상 요구 집회 등 31건의 주민 민원성 집단사태를 뛰어난 친화력으로 조기해결 했으며 지역소외 계층의 민원·불만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등 지역사회 안녕과 국가 안보 및 주요 경비 업무를 완벽하게 처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정 계장은 권위적인 경찰이미지를 탈피, 주민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유대를 강화해 서민의 요구·불만사항을 수집 활용하는 등 주민들로부터도 인정받는 경찰로 평이 나있다.
정 계장은 “오늘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된 것은 함께 고생한 직원들의 공이 크다”며 “앞으로도 민생침해사범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