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입지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본지가 파악한 자료에 의하면 담양에서는 군수 후보에 6명을 비롯 도의원 10명, 군의원 40명 가량이 뜻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는 여론조사 기관인 '더피플' 의뢰를 위해 최근 자체 조사한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파악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으며 자료를 토대로 조만간 군수·도의원·군의원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지지도 등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자료에 의하면 군수선거에는 현 최형식 군수를 비롯 이정희씨(51,변호사)씨, 이정섭씨(57.전 담양읍장), 김광철씨(63,전 재경군향우회장), 이병담씨(68,전 담양군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재경향우 서선호씨(43,한국사회복지개발원장)도 군수 출마의 뜻을 밝혔다.
도의원 후보에는 담양1선거구에 강종문 현 의원을 비롯 장현동씨(40,현대자동차서비스 대표), 김상희씨(47,가축수정사) 등 3명이 출마의사를 확실히 밝히고 있으며 이외에 출마 여부를 놓고 저울질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최광원 씨(담양신문 편집국장)등 1-2명이 더 거론되고 있다.
도의원 담양2선거구는 송범근 현 의원 외에 구상규씨(53,전남대총동창회 담양군지부회장)가 일찌감치 입지를 세우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병환씨(58,전 대덕농협장), 최용기씨(54,군의원)와 대덕면의 이 모씨 등이 뜻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선거구 획정으로 선거구가 중선거구로 바뀌면서 도의원 선거구와 같아진 군의원 선거에는 1, 2선거구에 각 4명씩 모두 8명을 선출하게 되는데 현재까지만 무려 40여명이나 난립하고 있어 본선거에 앞서 정당공천 부터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출마예정자 현황을 보면 담양1선거구에 배기술·선종택·신인우·현수호·윤영선·최용만·조성웅·박종원·정광성(이상 담양읍 9명), 정진·추연욱(무정 2명), 최화삼·김행식·차경진(금성 3명), 양대수·허창우(용면 2명), 한정복·국중석·김병섭·이춘연(월산 4명) 등 20여명,
담양2선거구는 전정철·정종옥·우병효(수북 3명), 이근식·이규현·이민호·이봉근·박동하·박갑진(대전 6명), 신현석·박요진·정기채(봉산 3명), 김기성·고현석(고서 2명), 김우용·조홍천·임만택(창평 3명), 김동주(대덕 1명), 양삼기·이한구·김동운(남면 3명) 등 20여명이 입지를 표명했거나 뜻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상황으로 보아 내년 5월 3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까지 6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는데다 유급제 시행 등 개정선거법에 따른 지위, 여건의 향상 등으로 향후 도·군의원 입지자 수는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