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지만, 담양 5만군민의 성원과 함께 번영회, 청년회의소 등 사회단체와 담양군청이 적극 나서서 노력한 결과 담양군이 나주시, 장성군과 함께 예비후보지로 선정되었습니다.
마지막 혁신도시 후보지로 최종 선정 될 수 있도록 현재 담양군은 5만 군민과 함께 혁신도치 유치에 올인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모든 상황이나 여건이 담양군에 꼭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지는 않습니다.
시중에 떠도는 공공연한 여론은 이미 나주 쪽으로 결정 해놓고 담양, 장성은 들러리에 불과 하다고들 합니다.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전남도 입장에서도 담양에 별로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담양군민들 중에서도 “혁신도시가 정말 담양에 올 수 있을까?” 하고 반신반의하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공공기관 혁신도시가 담양에 유치된다면 담양군이 潭陽이라는 지명으로 불리어진지 1000년의 역사상 가장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또 앞으로 담양군 100년의 미래가 달린 커다란 일입니다. 교통여건이나, 지리적 여건, 생태적 환경, 삶의 질의 문제 등 객관적인 면에서 혁신도시가 자리 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혁신도시 후보지 결정 문제가 우리가 생각하는 객관적인 여건으로만 결정되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이 비등합니다. 혹여 시중에 떠도는 여론처럼 혁신도시 후보지 결정이 객관적인 방법이 아닌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우리 5만 담양군민은 불같이 일어서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쪽으로 가지 않도록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아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盡人事待天命 이란 말처럼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놓고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 합니다. 담양군에는 새로운 氣運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할 때 가망성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습니다. 단 1% 의 가능성만 있어도 담양 5만 군민은 사활을 걸고 혁신도시 유치문제 나서야 합니다. 꼭 해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후회 없는 한판의 승부를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봐서 담양군이 혁신도시 후보지로서 최고의 입지 조건들을 갖추고 있지만 서울에 있는 공공기관 임직원들과 입지선정위원들에게 까지는 아직 홍보가 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또 우리 담양군청 직원들은 서울에 있는 공공기관 방문길에 오릅니다.
군수님을 비롯하여 많은 직원들이 벌써 여러 번 이전대상 전 공공기관을 방문했고 담양군을 홍보하였습니다. 공공기관 노조에서는 이전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가끔은 문전 박대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공공기관 노조들이 혀를 차면서 담양군청 직원들 징그럽다고 할 때까지 우리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담양군으로 혁신도시가 유치되도록 그들을 설득하고 홍보해 나갈 것입니다.
공공기관을 방문해본 결과 혁신도시 유치 문제를 떠나서라도 담양 군청직원들의 열정은 담양군의 홍보에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