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최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 5차 회의에서 담양(수북)·장성(황룡)·나주(금천) 등 3개 지역을 공동혁신도시 1차 후보지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전남도는 이들 후보지 3개 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대책 마련과 함께 정밀 심사를 실시, 오는 11월 4일께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담양(수북)·장성(황룡)·나주(금천)·나주(왕곡)·화순(능주)·함평(월야) 등 추천된 6개 후보지별 서면조사, 현지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전문분야별 종합토론을 거쳐 위 3개지역을 1차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담양은 지역전략산업육성의 용이성, 부지확보 및 개발 용이성, 쾌적한 주거환경과 풍부한 역사문화관광 여건 등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후보지로 선정된 3개 지역은 지역마다 후보지로서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최종 후보지 낙점을 위해 또 한차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11월 4일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혁신도시 후보지에는 오는 2012년까지 한전을 비롯한 농업기반공사 등 18개 공공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정부는 현재 시·도별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입지선정을 11월 초순까지 완료하고 금년 말까지 혁신도시건설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 후 지구지정 및 개발·실시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2007년 말에 착공, 2012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담양이 혁신도시 1차후보지로 선정되기 까지는 김효석 국회의원과 최형식 군수,郡전공직자를 비롯 郡번영회, JCI담양 등 지역사회단체와 郡혁신도시유치추진위원회의 이전 대상기관 방문, 입지선정 과정 공개토론 요구, 성명서 발표, 도청항의방문 등 사활을 건 유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