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젖줄 영산강 발원지인 담양의 가마골 용소에서 부터 남악신도시 도청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갈 수 있게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총사업비 670억원을 들여 가마골-영산강하구언 까지 126㎞에 이르는 친환경 자전거 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이는 박준영 지사가 남악신도시로 도청을 이전하면서 영산강변 광주구간 36㎞를 조성해 광주시민에게 선물로 주겠다고 약속한데 따른 것으로 담양군 일부 구간 등 이미 개설된 33㎞의 자전거 도로에 용소에서 시작된 담양-광주-나주-함평-무안-남악신도시(도청)93㎞를 연결, 장장 126㎞에 이르는 영산강변 자전거 도로가 들어서게 됐다.
자전거 도로 담양구간은 용소-광주북구 용전까지 연장 23㎞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군이 연차 사업으로 추진중인 담양천종합정비사업과 연계할 경우 용소에서 대전면 담양습지까지 천혜의 생태자연학습장 및 스포츠레저 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영산강 물길따라 이같은 자전거 도로가 담양에서 남악신도시까지 개설되면 광주·전남 시도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레저·문화공간의 확보는 물론 남도의 새로운 수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크게 기대가 되고있다.
한편 전남도는 익산국토관리청과 하천부지 사용 협약이 끝나는대로 내년 5월경 본격적인 자전거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