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단체장 리더십 및 혁신역량 평가에서 최형식 군수가 전남 1위, 전국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좋은 점수를 받아 담양의 명예를 크게 빛냈다.
행정자치부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 전국 16개 시·도 및 234개 기초단체 등 250개기관 현직 단체장과 공무원 5000여명을 상대로 '지방자치단체 혁신역량 진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 군수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중 두 번째로 능력있는 단체장으로 꼽히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결과 최 군수는 평가기준 100점 만점에 92.8점을 얻어 리더십 평가부문 전국 평균점을 20여점 웃도는 높은 점수로 전남 22개 시·군에서 1위, 전국 234개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공동 2위에 오르는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행자부의 이번 전국 자치단체장 리더십 및 혁신역량 진단 조사는 참여정부가 국정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중인 지방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자치단체 혁신역량 평가 차원에서 지방행정 혁신분위기를 파악하고 혁신방향을 설정키 위한 여러 항목을 설정, 조사한 것으로 전국 자치단체장에 대한 평가와 순위를 매긴 것은 정부 수립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이번 조사에서 박준영 도지사는 16개 광역단체장중 5위(79.7점)로 상위그룹에 올랐으며 박광태 광주시장은 10위(77.1점)을 받아 중간을 차지했다.
또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중에서 하승완 보성군수가 91.6점(전남 2위), 조충훈 순천시장이 90.3점(전남 3위)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최상위권에 들었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2위의 성적을 받은 최형식 군수는 "좋은 평가를 받은 것 자체는 개인이나 郡을 위해 무척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상급 또는 외부기관에서 객관적으로 매기는 평가에 너무 고무되거나 크게 연연하지 않고 우리 군 실정에 맞는 혁신정책을 일관성, 계획성있게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