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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보 지금부터 검증하자.지방선거 후보 지금부터 검증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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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열 분위기가 지역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현역 의원들은 물론 예비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광역·기초할 것 없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역 자치단체장은 행사 등을 통해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민선 들어 줄지 않는 각종 행사는 현직 단체장의 얼굴 알리기에 가장 좋은 기회여서 지역단위 행사 축소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우리는 지역발전이란 대전제를 내세우며 ‘올인’하는 지자체장의 모습에 충분한 공감을 표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1회성 행사 개최는 이벤트 행정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으며 너무 조급하게 외형적인 성과에만 치중하면 전시 행정이 될 수밖에 없다.
담양은 매번 선거 때마다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주민들의 의식 변화와 정치권의 패러다임에 따라 권력의 개편이 이뤄졌던 전례를 볼 때 내년 지방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지방자치제가 부활된 지 14년이나 됐다. 우리 스스로 중앙정치 예속을 용인해선 절대 안 된다. 담양의 유권자들은 바람 정치에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자치의식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중앙정치권이 과도하게 지방선거에 개입하면 지역의 쟁점이 사라져 결국 지방정치가 쇠락하기 때문이다.
유권자들은 지금부터 내 고장 살림을 책임질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관찰해야 한다.
능력과 도덕성, 자질을 겸비한 인사가 누구인지 평소부터 검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선거 당일 신중하게 선택,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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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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