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남도지사 후보에 열린우리당은 감사원장인 전윤철 후보가, 민주당은 현 박준영 지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이와함께 설문 응답자 중 75.8%가 박준영 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경제활동, 교육, 교통, 환경, 주거 등 생활여건 만족도는 67.6점으로 전국평균 69.21점에 다소 떨어졌다.
이같은 내용은 본지와 협약을 맺고있는 전문여론조사기관 피플앤리서치에서 지난 1일∼2일 양일간 전남도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1060명(남성 514, 여성 546)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전화여론조사 결과로 신뢰수준 95%, 최대 표본오차는 ±3.01%다.
박준영 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주 잘하고 있다'가 17.9%, '잘하는 편'이 57.9%로 긍정적 평가 의견(75.8%)이 잘못했다는 부정적 평가의견(24.1%) 보다 약 51%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평가도는 전국 평균 69.2%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또 생활여건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90점 이상이 5.8%, 80∼89점 14.1%, 70∼79점 23.9%, 60∼69점 26.3%, 59점 이하 29.6%로 평균 67.6점을 기록해 전국평균 69.21점에 비해 다소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언론에 거론되는 열린우리당 도지사 경선후보 중 바람직한 후보로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송재구 후보가 9.9%, 국회의원으로 현 열린우리당 전남도지부장인 유선호 후보 7.0%, 현 감사원장인 전윤철 후보 15.5%, 청와대 인사수석을 지낸 정찬용 후보 11.7%, 여수시장 출신으로 현 국회의원인 주승용 후보가 9.7%의 지지를 얻고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46.0%나 됐다.
민주당 경선후보의 경우 재선의원이자 정책위 의장인 김효석 의원이 11.3%, 박주선 전 국회의원이 17.0%, 박준영 현 지사 22.9%, 최인기 의원 16.6%를 기록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2.1%였다.
끝으로 박준영 현 지사와 열린우리당 유선호 의원을 놓고 실시한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박준영 후보가 41.1%, 유선호 열린우리당 후보가 12.2%의 지지를 획득했다.
본지와 피플앤리서치는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매월 1회 실시한다. /한명석 局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