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는 내년 5월 31일 실시되는 제4회 지방선거에 대비, 지난 29일 기존 투표구위원회를 폐지하고 읍·면선거관리위원회를 새로 설치했다.
지난 8월초 개정된 「선거관리위원회법」과「공직선거법」에 따라 설치하게 된 읍·면 선거관리위원회에는 향후 전자투표시대를 대비해 컴퓨터에 익숙하고 공명선거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한 50여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9월 6일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군선관위는 선거관리 분야에서 여성참여를 높이고 선거분위기를 한층 더 혁신시키기 위해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위원을 여성으로 위촉했다.
읍·면선관위는 내년 지방선거부터 기존의 투표구위원회가 행하던 투표관리 업무를 새로 도입된 '투표관리관'에게 이관하고 주로 선거권자의 주권의식의 앙양을 위한 상시계도, 투표사무원 위촉, 투표소설치와 같은 업무를 맡게 될 예정으로, 위원들이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나눠주던 모습은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