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개최로 "친환경농업과 생명의 지혜"라는 주제로 열리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우리나라 농업의 대표적인 행사로 열릴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는 관계기관 협의회는 "전국적 규모로 외국바이어를 초정, 농특산물 수출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발전을 모색하고 세계 속의 농업경쟁력을 키우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제4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의 규모를 확대, 우리나라 모든 농업신기술을 보여 주도록 전국 각도의 농업기술 전시관을 새롭게 운영하고 우리나라 농업의 대표적인 행사로 전국 농업의 현주소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26∼30일까지 5일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전남 나주시 산포면 소재)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는 우리농업에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농업인들에게 미래를 볼 수 있는 메시지가 있는 곳으로 기획하여 갖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환경친화적인 농업이 갖는 신비한 생명현상을 도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시는 물론 고품질 농특산물을 수출 할 수 있도록 홍보·계약·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했으며 부존자원을 관광자원화 하는 방법도 모색했다.
이번 박람회에 농업인들이 우수농산물 판매와 홍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여 참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알리고 외국 수출과 대규모 유통업체와 약정 판매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제3회 박람회에서 65만명이 참관했으며, 21개 시군에서 출품한 우수 농특산물 수출계약 85억원, 현장판매 9억원, 판매약정 130억원 등 224억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에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로 확대해 농업을 관광자원화하고, 첨단기술농업과 친환경농업이 살아 숨쉬는 실물 전시로 신세대들에게 생명의 신비를 체험하게 하는 실증교육장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하며 "농업인과 소비자들에게 정서적, 경제적인 도움을 줄 것이며, 다양한 우리의 농경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배울거리가 풍부한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