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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근무 환경 열악 “허덕”소방관 근무 환경 열악 “허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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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시 일부 치료비만 보상
‘119 구급차가 응급환자를 이송하다 과속 카메라에 단속된다면 어떻게 될까? 또 소방관이 출동해 불을 끄다 다치면 치료비는 누가 보상하나’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긴급 화재나 응급 환자 수송을 위해 출동하는 소방차나 구급차는 긴급자동차로 분류돼 단속에 걸리더라도 근무일지, 운행일지, 구급일지 등 5가지 서류를 준비해 관할 경찰서에 제출하면 교통범칙금은 내지 않는다.
그러나 공무를 수행하다 다친 군인이나 경찰은 치료비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지만 소방관은 일반 치료비만 보상되고 화상 흉터를 치료하는 성형 외과적 치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여기다 치료 기간이 3개월을 넘어가면 치료비 일부는 자기가 내야 하는 등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조건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또 일반공무원들은 주5일 근무제, 주당 40시간 근무를 실시하고 있지만 소방관들은 주당 평균 84시간 이상 근무하는 등 열악한 조건에 시달리고 있다./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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