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지역소식 > 종합 |
|
농가전기요금 차별부과 ‘불만’농가전기요금 차별부과 ‘불만’ |
|
농사용 갑·을·병 등급화
축산 및 양계장 농가와 양어장 등 양식 어업농가에 부과되는 농사용 병 전기요금(kw/h당 기본요금 1천60원)이 일반 농사용 갑(kw/h당 기본요금 340원)에 비해 70가량% 비싸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전 담양지점에 따르면 현재 농사용 전력은 갑·을·병 등 3종류로 구분하고 있으며 농사용 갑은 기본요금 340원에 사용요금 kw/h당 20원, 을은 기본요금 920원에 사용요금 kw/h당 26원, 병은 기본요금 1천60원에 사용요금 kw/h당36원 등으로 차등 부과되고 있다.
따라서 농사용 전력 병의 요금체계를 적용받고 축산 및 양계농가 등은 갑의 요금체계를 적용받는 일반 경종농가들과 을의 요금체계를 적용받는 버섯 재배농가들에 비해 10%에서 최고 70%가량 많은 요금을 납부한다는 것.
이 때문에 축산농가들은 최근 모든 시설 규모가 커지고 자동화로 인해 전기 사용량이 늘고 있기 때문에 축산과 수산분야 요금 체계를 농사용 병이 아닌 갑으로 완화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양계 농가 A모씨는 “평소에 더 차이가 많이 나지만 특히 여름철에는 선풍기와 환풍기 가동 등으로 한달 전기요금이 보통 100여만원 이상 나오고 있어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또 축산농 B모씨도 “불합리한 요금체계로 다른 농사를 짓는 농가보다 더 많은 요금을 내고 있는데다 올해는 유가폭등으로 유류비까지 부담이 크게 늘고 사료가격도 올라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축산단체 관계자는 “농사용 전력 요금 체계를 ３종류로 분류, 차등 부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축산용을 비롯 농업에 사용하는 모든 전기는 농사용 갑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종대 記者
|
|
취재팀 - <저작권자 © 담양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