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2개 시·군에 대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16개 시·군에서 민주당이 열린우리당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가장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곳은 함평군으로 민주당 44.8%, 열린우리당 19.5%의 지지율을 기록, 무려 25.3%의 차이를 보였다.
열린우리당이 민주당을 앞지른 지역은 순천, 여수, 광양, 완도, 구례 5개 지역이며 담양은 박빙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같은 결과는 본지와 ‘여론조사-보도기획’ 협약을 맺은 서울소재 여론조사 전문기관 피플앤리서치(www.thePEOPLE.co.kr)가 도내 22개 시·군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직 시장·군수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도 함께 이뤄졌는데 담양군의 경우 ‘최형식 군수의 직무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77%가 잘 한다(아주 잘함-23%과 잘하는 편-54% 응답 합계)고 답했으며 '지난 2002년 선거 때 약속한 공약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7.3%(거의 실천-23.6%, 약간 실천-53.7%)가 공약을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정당별 기초단체장 후보 지지도와 정당별 후보간 가상대결 분석 등 다양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결과는 피플앤리서치 홈페이지(www.thePEOPLE.co.kr)에서 유료 검색이 가능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11일 양일간 도내 22개 시·군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각 800명∼900명씩을 대상으로(담양군 875명) ARS 전화 여론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 ±3.12∼±3.70% 포인트다. /한명석 局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