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호남지원 담양장성출장소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 농축산물 원산지 위반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및 생산농업인 보호를 위해 특별단속을 벌인다.
출장소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곶감, 대추, 고사리, 도라지, 쇠고기 등 제수용품과 한과세트, 다류세트, 축산물, 건강선물세트, 지역특산물 등 선물용품을 대상으로 농·축협매장, 식육판매업소, 재래시장에 이르기까지 원산지표시 대상업체를 위주로 공정·투명하게 단속을 펼친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상습적이고 조직적인 대형위반업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며 최근 유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산 수입 찐살과 냉동고추의 원산지 둔갑행위도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을 동원해 합동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명예감시원들이 단속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강도 높은 단속과 지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필요한데 위반업소 발견시 국번없이 1588-8112,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분보장이 되며 적발물량에 따라 5만원에서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영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