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름다운 생태도시 담양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행사가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회의실에서 내년도에 열릴 제8회 대나무축제추진 위원들을 위촉하고 행사 프로그램 및 준비사항 등에 대해 점검을 벌이는 등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
추진위는 대나무축제의 행사를 선두에 서서 이끌어갈 추진위원장에 남면 출신 정구선 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상임처장을 선출하고 집행위원장 및 부회장은 추진위원장이 추후 인선토록 위임하는 한편 제7회 축제 예산 2465만원을 이월키로 승인했다.
특히 내년에는 군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줄다리기 재현에 따른 새끼줄 제작·대나무 소망등 1가구 1등 달기 운동 동참, 다양한 문화행사를 읍 도심권에서 개최하는 만큼 차 없는 거리(공용정류장~중앙공원 구간)를 조성하면서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축제 기간중 전 상가들의 할인 판매 유도와 읍면별로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무대에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잊혀져 가는 우리 옛 전통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줄다리기·고싸움·전국씨름대회·그네뛰기를 비롯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노래·무용·합창 대회 개최 등에 대한 건의 등이 잇따랐다.
최형식 군수는 “관람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대나무 축제, 세계인이 모두 하나되는 행사를 만드는데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