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중심도시의 민간단체로서 국내·외 지역간의 학술 및 문화교류사업을 전개할 재단법인 지역문화교류재단이 15일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지역문화교류재단 설립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안진오 전 전남대 교수)는 15일 오후 5시 광주시 서구 치평동 5·18문화관 대동홀에서 발기인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고 정관을 확정하고 이사를 선출한다. 또 오후 7시부터는 5·18문화관 내 식당에서 창립축하연을 가질 계획이다.
지역문화교류재단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해 호남문화진흥원 설립추진위원회와 문화수도 조성에 민간단체로 참여하고자 하는 인사들이 결합하여 구성된 조직으로 그동안 △발기인 1000명, △평생회원·기업회원·유지회원 100명과 재단법인 기금 1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지역문화교류재단은 창립대회이후 관련기관에 등록절차를 거쳐 정식 재단법인으로 출발하면 △국내·외 지역간의 학술 및 문화교류사업 전개 △문화수도 조성을 위한 주체적 참여 및 문화자원 창출 △호남학을 비롯한 지역문화의 체계적 정리 및 발전 모색 △지역문화 연구를 통한 미래문화 발전 패러다임 구축 등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역문화교류재단은 특히 ‘광주문화수도 조성’과 ‘국토균형발전 전략’에 맞춰 ‘중앙’중심적인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방’과 ‘지역’을 주체로 하여 미래 문화발전의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창조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추진방향에 관심을 던져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