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역군인 학생교육을 생각할 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육가족 등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교육청 업무를 추진하겠습니다."
신임 김치국(59·사진) 담양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육 일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주는 것이 참교육" 이라며 "인성이나 학력 중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교육장은 "광주와 인접해 학생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처럼 현재 처해 있는 다양한 교육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육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또한 보다 나은 교육발전을 위해 교직 내부의 안정과 화합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담양이 전남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출신인 김 교육장은 목포교육대학과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광주교대 교육대학원 교육행정 정책과정을 밟고 있는데 지난 67년 신안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강진 옴천·신안 임자북·임자 중앙 교감, 해남·도교육청 장학사, 무안초교 교장, 목포 용호초교장을 거쳐 담양교육장으로 부임했다.
김 교육장은 평소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으로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으며, 현장교육과 교육행정 등을 두루 거치는 등 38년의 교육계 생활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행정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