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각 공공기관들의 업무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업무중복 또는 공백이 발생하는 등 실질적인 기관 업무협의체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인 군과 국가 공공기관으로 전문성을 갖고 운영되고 있는 각 기관들과 관련된 업무들이 공유되지 않고 있어 업무가 중복되는 등 효율적인 업무협의가 요구된다는 여론이다.
관내에서 운영중인 유관 기관은 농업기반공사, 교육청, 한국전력, 한국통신, 농협, 소방서 ,우체국, 경찰서 등이 있다.
주민생활과 관련된 각 기관들은 지방자치 단체인 군과 긴밀한 업무협의로 주민생활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또 주민들을 위한 봉사체계가 이뤄져야 하는데도 각 기관마다 독자적인 운영방식으로 일관하고 있어 중복 지원되는 부분과 또는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군에서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정보화 마을 사업을 실시 운영하고 있으나 일부 마을은 인터넷 전용회선이 설치되지 않아 정보화 마을사업 대상에서 소외 받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한국 통신이 인터넷 전용회선을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KT측은 인터넷 사용가구는 한정돼 있고 전용회선 시설 설치비가 과다하게 지출돼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주민생활 안전은 경찰서에서 전담하고 있어 주민생활 안전, 주민생활 위험요인, 교통사고 위험요인 등을 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또 주민복지 부분의 기초생활보호가구,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의 보호대상 가정은 전력, 통신, 교육, 농협 등의 기관에서 보호 및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이 있고 이 부분에 대한 예산을 세워 지원할 수 있으나 기관들과 업무협의가 안돼 군의 사회복지 부분에만 의존, 강 건너 불 구경하듯 방관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주민생활 안정 및 주민복지를 위해 전문 기관들은 자치단체와 긴밀한 업무 협의를 통해 주민 복지향상에 기여함으로서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