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했던 시기에 강제징용이나 징병에 동원됐던 주민에 대한 진상조사와 피해신고 접수건수가 지난 14일 현재 41건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신고와 진상규명 접수는 일제시대 당시 징용이나 징병 그리고 위안부 등으로 일을 시키기 위해 일제가 강제로 동원했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신고인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또는 운전면허증 등의 서류와 피해자가 등재되어 있는 호적등본이나 제적등본 그리고 피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또 피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없는 경우에는 피해자가 강제 동원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의 인우보증서를 첨부하면 된다.
오는 6월말까지 5개월간 계속되는 이 신고와 접수는 일제당시 강제동원으로 인한 피해사실이나 사건 등은 모두 진상조사 대상이며 피해신고는 8촌 이내의 친족에 한하며 진상조사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일제시대 당시 일제에 의해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의 어려움을 깊이 인식하고 의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