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가득한 을유년 새해아침을 이곳 청죽골 담양에서 지역치안의 책임자로서 담양군민과 함께 맞이하게 된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군민 여러분의 각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축복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갑신년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행정수도 이전관련 정치적 갈등, 경제여건 악화와 이라크파병에 따른 국내 테러위협 등 경찰에서는 어느 해보다 어려운 치안여건에 직면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서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부여받고 선비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담양에서 지내온 지난해는 저에게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군민중심의 지역경찰제 운영으로 농산물 절도 등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지역주민의 편안한 생업종사를 위해 전 경찰관이 혼연일체 되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여기에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이루어진 민·경 협력치안으로 큰 사건사고 없이 한해를 마무리하게 되어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렇듯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새해 새아침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희망과 기대가 큰 해입니다.
우리 담양경찰은 21세기 변화를 선도하는 경찰, 군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 먼저 범죄예방과 민생치안활동 등 기본에 충실한 경찰활동으로 국민불안을 가중시키는 각종 범죄를 척결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지역주민이 만족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치안환경을 조성하여 안심하고 잘 살수 있는 편안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군민의 가슴깊이 감동을 전달하는 '따뜻한 담양경찰'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사회안정은 국가번영과 발전의 초석입니다.
올 한해 안정된 치안환경 속에서 힘차게 도약하기 위해 원칙에 입각한 법집행으로 국가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담양경찰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