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성 주변 금성면 대나무생태공원 부지에 15만평 규모의 대나무 바이오 숲이 올해부터 조성된다.
군에 따르면 21세기 담양의 최대 관광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나무의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대나무 고장 담양의 브랜드파워 부각을 위해 친환경 산림자원인 '대나무 바이오 숲'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시작, 2006년까지 마치기로 했다.
대나무생태공원 부지에 조성될 대나무 바이오 숲은 대규모 죽림과 함께 군이 보유하고 있는 60 여종의 대나무와 중국·일본 등에서 들여온 300여 종류의 대나무를 한 눈에 비교, 학습할 수 있도록 죽종장 개념의 대나무전시포가 설치되며 대숲을 산책하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죽종장,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대나무숲은 올해 25㏊ 면적에 맹종죽과 분죽 1만4000본, 죽로차 1만8000본, 진입로 대나무가로수 3500본을 식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이 완료되는 2006년까지 전체 75㏊ 면적에 대규모 죽림과 바이오숲을 조성하게 되며 대나무전시포(죽종장)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竹種을 확보, 일본·중국에 버금가는 5㏊ 규모의 야외 대나무 생태학습장이 설치된다. 또 대나무숲 산책로는 20㏊면적에 죽로차·죽책·대나무벤치·대나무놀이시설 등을 설치해 죽림욕을 하면서 볼거리·체험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이번에 조성하는 대나무 바이오 숲은 기 조성된 죽녹원과 장기계획으로 추진중인 대나무생태공원과 더불어 지역특색을 살린 체험형 관광지로 가꾸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