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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양봉인들 다 모였네!전국 양봉인들 다 모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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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벌꿀축제 성료
전국 양봉인들이 참여하는 '2004 벌꿀축제'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담양에서 열렸다.
제32회 양봉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벌꿀축제는 추성경기장과 문화회관에서 허상만 농림부장관을 비롯 박준영 전남도지사, 국회의원, 양봉협회 회원 등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
이날 기념식에서 양봉협회 발전 및 권익보호에 앞장서온 김경태(양봉협회 서울지회)·박암석(양봉협회 광주지회 사무국장)·김완기씨(양봉축산조합 이사)가 농림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장학록 담양군분회장이 도지사상, 정복섭 담양군분회 총무가 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정해운 한국양봉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대 양봉은 과거의 사양관리 양봉에서 탈피해 양봉 산업화로 발전하고 있다" 며 "이같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계속 연구, 노력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 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꿀벌과 벌꿀, 그리고 양봉인'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종봉개량과 밀원조성, 특용작물 밀원수 등 양봉산업 발전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인기가수와 양봉인들이 함께 하는 벌꿀가요제와 벌 수염 붙이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국내·외 양봉산물, 벌꿀 가공품, 아카시아나무 가구, 양봉 사양기구 등 양봉산물 전시관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벌꿀 및 벌꿀을 이용한 요리 시식코너, 전국의 양봉산물과 농·특산물 전시판매관 운영 등 벌꿀을 테마로 갖가지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벌꿀축제는 (사)한국양봉협회(회장 정해운)가 주최하고 양봉협회 전남지회(회장 장경휴)와 담양군분회(회장 장학록)가 주관한 것으로 행정기관으로서는 최초로 담양군이 유치해 ‘친환경 농업 담양’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양봉협회 회원수는 전국 5천여명 가운데 전남지역에 10%인 500여명이 종사, 전국 3275억원의 생산액 가운데 43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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